삼성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은 지금까지 일본 프로팀과 총 6번의 경기를 했다. 성적은 3승2무1패로 나쁘지 않다. 투수와 타자 모두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다. 그런데 이승엽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승엽은 21일 지난해 소속팀이었던 오릭스전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승엽은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부상도 없다. 연습경기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타격감을 찾는 과정에서 실전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승엽은 물론 류중일 감독도 똑같은 생각이다.
일본에서 뛰다 8년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한 이승엽은 지난해 연말부터 훈련을 통해 흐트러진 타격 자세를 바로 잡고 있다. 성급하게 실전에서 투수를 상대하다보면 또다시 좋지 않았던 버릇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실전보다는 훈련에 매진중이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이승엽의 타격폼에 대해 분석했다. 류 감독은 "내가 예전에 (이)승엽이가 삼성에서 뛸때 3루 베이스 코치로 타격 자세를 많이 보지 않았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승엽이는 장거리포 타자다. 승엽이가 좋았을땐 스윙이 컸다. 특히 공을 때린 뒤 릴리스 동작이 길게 나갔다. 그런데 일본에서 돌아온 뒤에 보니까 릴리스 동작이 짧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일본 투수들이 컨트롤이 좋고,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던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승엽이가 이런 일본 투수들에게 적응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스윙이 짧아졌다"며 "승엽이는 그렇게 쳐서는 안된다. 예전처럼 릴리스를 길게 가져가야만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승엽이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교정중에 있다"고 말했다.
올시즌 이승엽은 삼성 공격 라인업에서 3번 타자를 맡게 된다. 따라서 이승엽이 장타 능력을 되살려야만 타선의 파괴력을 살릴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리겠다는 게 삼성 코칭스태프의 구상이다.
여기에 류 감독의 배려도 있었다. 일본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힘들었던 이승엽에게 굳이 연습경기서까지 일본 투수를 상대하게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오는 26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첫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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