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위기? 평소와 똑같다."
KGC 주장 은희석이 최근의 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달 25일 모비스전에서 있었던 고의 패배 논란, 경기 후 있었던 이상범 감독의 인터뷰 내용 등 여기저기서 사건이 터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게 뻔했기 때문에 주장이 전하는 팀 분위기가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 동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은희석은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겠다"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여느 때와 똑같다. 특별한 느낌 없이 선수들은 동부전을 앞두고 경기 준비에 열중했다"고 밝혔다.
모비스전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은희석은 "순위에 대한 이해관계 때문에 우리가 고의로 졌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 걸 안다"면서도 "주장으로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20여점을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백업 멤버들이 들어간 것이었고 그 사이 모비스가 무섭게 추격해왔다. 그 때 경기 분위기를 빼앗긴 것이다. 그 점수차에서 역전을 당한 선수들은 얼마나 속이 상했겠나"라며 고의 패배설을 일축했다.
모비스전 후 이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백업 선수들에 대해 강한 질책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고 결국 팬들에 사과문을 올리기 까지 했다. 은희석 역시 팀내에서 백업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은희석은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잘하라는 의미에서 하신 말씀일 것"이라며 "팀 미팅을 통해 감독님과 선수단이 얘기를 나눴다. 그 부분에 대한 오해는 풀린지 오래"라고 밝혔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도 "다 내가 잘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백업 선수들을 따로 불러 그 일과 상관 없이 더 열심히 해달라고 말을 했다"며 "개의치 않고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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