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로드리게스 이후 최고의 전천후 포수로 꼽히는 야디어 몰리나가 대박을 터뜨렸다.
AP 등 외신은 2일(한국시각) '4년 연속 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야디어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와 2017년까지 연장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13~2017년까지 5년간 7500만달러를 받는 몰리나는 미네소타의 조 마우어에 이어 메이저리그 포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몰리나가 구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최근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때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세인트루이스의 젊은 투수들 성장에 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몰리나는 "앞으로 5~6년 더 세인트루이스에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 6번 더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몰리나는 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처럼 공격과 수비 능력이 모두 뛰어난 포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올스타 출전 13회, 골드글러브 수상 13회 등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전천후 포수다.
몰리나는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5년 주전 포수를 꿰찼으며 2008년과 2011년 두 차례 타율 3할을 기록했다. 통산 4할4푼의 도루저지율을 기록중인 몰리나는 블로킹과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빌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가 '프랜차이즈 선수'로 꼽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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