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휘트니 휴스턴의 사인이 밝혀졌다.
미국 뉴욕데일리 뉴스 등 현지 언론은 23일(현지시각)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검시소 부검 결과 휘트니 휴스턴이 심장동맥경화로 욕조에서 넘어져 익사했다고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검시소에 따르면 휴스턴의 조직 검사에서는 코카인 뿐 아니라 항우울증 약물, 근육이완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검출됐다. 약물이 사인에 직접 작용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심장마비의 일종인 심장동맥경화는 코카인 중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달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베벌리힐튼 호텔방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사인에 마약 중독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고인의 매니저는 "사인이 밝혀져 다행이다. 하지만 조직 검사에서 약물이 검출됐다는 것은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부검 최종 보고서는 2주 후 공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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