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소녀시대 유리(권유리)의 극중 영어 대사 연기가 화제다.
두 사람은 각각 SBS 월화극 '패션왕'과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에서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와 생활력 강한 억척녀 박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권유리는 첫 드라마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극중 재혁 역의 이제훈과의 키스 장면 등을 포함한 감정 연기를 깔끔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그런 그가 영어 대사를 구사하기 위해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와 제시카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영어 대사가 적힌 대본을 받은 권유리는 멤버 가운데 미국에서 자란 티파니와 제시카에게 꼼꼼히 과외를 받아 왔다. 연기 신인답게 모르는 게 있으면 이들에게 물어보기를 반복하면서 극중에서 훌륭한 영어 발음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옥탑방 왕세자'에서 한지민은 왕세자 이각 역의 박유천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지민 역시 극 초반 미국 뉴욕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런 쓰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여기에는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친척의 도움이 컸다. 그는 드라마 촬영이 없을 때마다 친척의 도움을 받아 영어공부에 몰두해왔다고.
그런가 하면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의 영어실력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전작인 '미스리플리'에서도 수준급의 영어 연설을 선보이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알고보니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데뷔전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살아 영어에 능숙했던 것. 박유천은 다년간의 일본 활동으로 인해 일본어 실력도 뛰어나다.
그런 그가 지난 4회 방송분에서 여회장(반효정)을 향해 자신이 현제의 인물인 용태용이라고 밝히면서 다시금 재벌 2세 연기를 펼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극중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를 사용할 기회를 또 다시 갖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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