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과감한 결단과 냉철한 판단으로 화제를 모으는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이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우승 후보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꼽았다.
캐시먼 단장은 4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를 마치고 ESPN 등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으로는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지 않았는가"라면서 "애너하임(LA 에인절스)과 디트로이트가 아주 강해졌다. 디트로이트는 작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인상적이었고, 지난 겨울 프린스 필더까지 영입했다. 애너하임은 C.J. 윌슨과 앨버트 푸홀스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키스가 속해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판도에 대해서는 오리무중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지난해 동부지구 우승 후보로 보스턴을 꼽았던 캐시먼 단장은 이번에는 "우리 지구는 정말 예측하기 힘들다. 탬파베이가 분명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보스턴도 작년보다 더 잘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양키스도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작년 97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올릴 전력을 구축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다들 좋아졌기 때문에 누구도 우승 후보를 예측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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