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백수로 변신한다.
류현경은 SBS 새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에서 취업 준비생 장정현 역을 맡았다.
최근 종영한 SBS 주간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형사 역으로 출연했던 그가 연기 변신에 나선 것.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투텁고 깊은 사랑를 다룬 휴먼 드라마로,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 등을 연출한 운군일 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인다.
류현경은 최근 극중 아버지 신조 역을 맡은 임재무와 서울 목동 일대에서 쫓고 쫓기는 한낮의 도심 추격전을 벌이며 첫 촬영에 임했다. 또 차에 치일 뻔한 장면을 배우 정준과 함께 소화하면서 실제로 몸을 사리지 않고 넘어지는 등 연기 투혼을 펼쳤다.
류현경은 "첫 촬영부터 바람이 많이 부는 와중에 뛰는 장면을 찍었는데 임채무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배려해줘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며 "상대 역인 정준씨는 실제로 보니 매너남이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호흡이 긴 드라마는 2005년 '김약국의 딸들' 이후 오랜만이다. 관록의 운군일 감독님과 많은 선배 연기자분들께 많은 걸 배울 수 있으리란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류현경 외에도 박근형, 윤미라,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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