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식 감독으로 첫승을 거둔 이 감독은 아쉬운 듯했다. 특히 마운드에 불만이 많았다.
"오늘 4사구를 9개 줬다. 심각하다"고 했다. 이날 SK 마운드는 안타는 6개 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마리오가 볼넷을 4개, 임경완이 사구 2개, 엄정욱이 볼넷 3개를 내줬다. 총 15차례의 출루를 허용한 것. 2실점밖에 안한 것이 다행이었다.
"마리오에게 7회까지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제구가 잘 안돼서 투구수가 많았다"며 5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교체한 이유를 설명.시범경기에선 등판하지 않고 2군 연습경기에만 나온 뒤 곧바로 정규시즌에 들어온 엄정욱도 당초 2이닝-투구수 30개를 예정하고 내보냈지만 제구가 안돼 일찍 내렸다고 했다. "엄정욱은 연투가 힘든 상황이라 오늘 던지면 이틀 쉬게해줄 생각이다. 일단 엄정욱을 중간 계투로 일단 등판시키고 마무리는 정우람이 맡는다"고 했다.
고심끝에 4번타자로 낙점한 안치용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안치용은 이날 1회말 1타점 좌전안타에 2회말엔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안치용이 안쳤으면 이기기 힘들었다. 승리에 발판이 되는 타점들이었다"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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