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슈퍼루키'는 과연 누구일까.
2011~2012 프로농구 시즌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코트에서 몸을 불살랐다. 특히 프로 첫 시즌을 치르는 '루키'들의 활약은 그 어느 시즌보다 돋보였다. 프로농구의 인기가 급성장하면서 팬들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신인들의 분전이 큰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수많은 신인 가운데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스포츠조선 제정 한국농구대상'에서 '신인왕 부문'의 경쟁도 뜨겁기만 하다. 일단 후보군은 압축된다. 김선형(SK)과 오세근(KGC) 그리고 최진수(오리온스)의 3파전 양상이다.
'단신의 한계는 없다!' SK 김선형
빠르고 강력하다. 신장이 1m86에 불과한 가드인데, 장신선수처럼 덩크슛을 꽂아넣는다. 엄청난 탄력 덕분이다. 비록 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진 못했지만, 김선형의 활약은 말그대로 '자체발광'이었다. 54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평균 32분을 소화하는 엄청난 스태미너를 자랑했다. 또한 경기당 평균 14.9득점에 3.5어시스트로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쇼맨십도 대단하다. 시즌 초반이던 지난 10월22일 전자랜드전에서 데뷔 1, 2호 덩크를 잇달아 꽂아넣으며 관중들을 흥분시켰다. 이어 지난 1월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3쿼터 종료 1.8초전 무려 23m짜리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는 KBL 역대 장거리 버저비터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런 기량과 쇼맨십 덕분에 지난 9일에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팬 투표에 의해 선정되는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
'신인 최초 트리플더블과 우승의 위엄' KGC오세근
KGC의 센터 오세근은 2006년 프로야구 신인왕 류현진이 연상된다. 한마디로 괴물이다. 패기와 승부욕에 실력까지 겸비한 오세근은 선배들과 함께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전 우승'은 신인왕 경쟁에서 엄청난 프리미엄이다.
2m의 장신임에도 스피드나 몸놀림이 엄청나게 가볍다. KGC가 빠른 농구를 펼칠 수 있던 비결은 바로 팀의 중심인 오세근이 느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세근은 이번시즌 52경기에 나와 평균 15득점에 8.1리바운드 1.3 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지난 3월4일 안양 삼성전에서는 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신인 최초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11-2012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오리온스 최진수가 미들슛을 성공시킨 후 포효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진화하는 득점본능' 오리온스 최진수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농구를 배운 최진수의 플레이는 호쾌하고 시원시원하다. 시즌 초반 신인의 긴장감을 털어내지 못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11월13일 모비스전에서 불과 27분 여를 뛰면서 21득점을 기록한 것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팀은 79대99로 크게 졌지만, 최진수라는 보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후 최진수는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선수로 성장했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아예 이동준과 함께 오리온스 공격옵션의 간판 역할을 해왔다. 결국 최진수는 이번 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평균 14.4득점에 4.8리바운드 1.1 블록슛을 기록했다. 시즌 중에는 두 차례(12월4일, 12월20일 삼성전)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지난 2월21일 KGC전에서는 무려 30점을 넣으며 팀의 83대70승리를 이끌었다. '30득점'은 신인왕 후보 셋 가운데 한 경기 최다득점에 해당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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