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32·스포티즌)이 국내 무대 복귀를 잠시 연기했다.
박지은의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은 13일 "8월부터 국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박지은은 올초 국내 무대 복귀를 발표한 바 있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 출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계획을 변경해 상반기까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만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박지은의 LPGA 투어 풀시드는 올해까지 유효하다. 올시즌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탈락했지만 컨디션이 좋은 만큼 LPGA 무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는 각오다.
박지은은 "지난 연말부터 고관절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다. 새 스윙 코치와 함께 새로운 스윙에 적응 훈련도 하고 있다. 본격적인 국내무대 활동에 앞서,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몸상태를 좀 더 끌어 올리고자 하는 생각이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나서 국내무대에 금의환향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공동대표 심찬구, 민국홍)의 김평기 부사장은 "향후 2~3년이 박지은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선수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기로 했다. 상반기까지 LPGA 대회에 전념해 미국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은은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다 지난 9일 출국했다. 오는 18일(현지시각)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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