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는 없다.
AP통신에 따르면 리베라는 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클럽하우스에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이윽고 현장에 있는 기자들에게 "난 돌아올 것이다. 이 말을 대문짝만 하게 써달라. 이렇게 쓰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베라는 "난 긍정적인 사람이다.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베라는 지난 4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외야에서 수비훈련을 하다 오른 무릎을 다쳤다. 펜스 근처 워닝트랙 부근에서 무릎이 뒤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올시즌은 출전이 힘들다.
이날 훈련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훈련이었다. 하지만 리베라는 프리배팅 때 외야에서 타구를 잡는 것을 즐긴다. 그는 과거 "은퇴 전 꼭 외야수로 경기에 출전해보고 싶다"며 자신이 외야 수비 훈련을 하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리베라는 당초 양키스와의 계약이 끝나는 올시즌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나오면서 은퇴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리베라는 포기하지 않고 선수생활 연장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부상과 나이 등을 감안하면, 리베라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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