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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상회, 매일 가맹점주 멘토링으로 큰 효과

by 송진현 기자

프랜차이즈업계에 가맹점 멘토링 바람이 불고 있다.

베이붐 세대의 은퇴가 진행되면서 많은 자영업 희망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사업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 자영업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일부 프랜차이즈들이 '가맹점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 가맹점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멘토링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경험부족을 보충하고 매출을 늘려 성공 확률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가맹점의 성공이 곧 종로상회의 성공"이라는 모토로 가맹점 멘토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종로상회(www.jongrofc.com, 대표이사 박정인)는 효과적인 멘토링 시스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산 돼지 생고기를 취급하는 종로상회 측은 가맹점 오픈 전에 우선 가맹점주들의 QSC(Quality, Service, Cleanness) 교육과 훈련에 집중한다.

Q는 좋은 음식 맛, S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C는 청결한 복장과 깨끗한 위생 상태 유지를 말한다. 그러나 교육과 훈련이 아무리 좋아도 막상 사업 초기에는 여러 가지 실수가 있기 마련. 종로상회 측은 4명의 슈퍼바이저 멘토들을 본사에 상주시켜 전화문의뿐만 아니라 매일 가맹점들을 돌면서 각종 상담과 애로사항 청취, 사후 시정 등을 통해 가맹점이 빠른 시간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매일 돼지 생고기를 가맹점에 배송하는 일일유통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본사 직영점 "노하우 전수팀"을 운영, 가맹점주들에 대한 상시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평에서 종로상회 가맹점을 운영하는 K씨는 본사에서 배송 트럭을 타고 매일 슈퍼바이저가 방문해서 가맹점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에서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사업초기의 실수를 줄이고 운영도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종로상회의 박정인 대표이사는 "가맹점 멘토링은 사업 경험 없이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와 같은 가맹점주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면서 "가맹점의 매출증대와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멘토링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씨푸드 주문자 위탁생산업체인 청정화식품은 멘토링 가맹점 관리 시스템을 도입, 각종 상담에서 창업,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경험과 노하우를 일대일 멘토링 지도를 통해 가맹점에 전수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현재 매장을 운영중인 가맹점과 예비 창업자에게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지원과 더불어 법률, 회계, 세무, 노무, 가맹거래, 창업 컨설팅 등 프랜차이즈 창업에 수반되는 전문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스미스에서는 커피전문점 상담, 개설, 슈퍼바이징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축적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1:1 멘토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흑돼지돌판구이 전문점 '오늘한점'은 맞춤형 창업상담과 함께 리모델링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창업자금에 맞는 입지선정부터 1:1 멘토링으로 오픈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가맹점주를 멘토로 위촉하는 경우도 있다. 실내환경 분야의 에코미스트는 선입사업자를 멘토로 지정해 신규 사업자들을 후원하고 있다.

가맹점 멘토링은 이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대세가 되고 있다. 사업 경험이 없는 프랜차이즈 창업희망자들에게 초기의 경험과 노하우 부족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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