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선우가 고전 속에서도 베테랑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김선우는 2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투구를 했다. 김선우는 7-5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겼다.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김선우는 5이닝 동안 총 9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5㎞를 기록했다.
4사구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고전을 했다. 선두 배영섭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김선우는 계속된 1사 3루서 최형우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이승엽에게 초구 143㎞짜리 투심을 던지다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2사후에는 박석민에게 다시 우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4점째를 내줬다.
그러나 김선우는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팀이 역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2,3회를 연속 3자범퇴로 막은 뒤 4회에는 내야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도루자로 잡으며 역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7-4로 앞선 5회에는 1사후 박한이와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다시 1실점을 했으나, 이승엽과 강봉규를 모두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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