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의 정신적 지주인 김성철이 정든 코트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9년 SBS(KGC 전신)에 입단,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성철은 14년간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장신슈터로 이름을 날려왔다. 3점슛 능력만 놓고 보면 역대 어느 선수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전성기 시절의 운동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팀이 어려울 때 코트에 들어가 3점슛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KGC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지난 시즌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유니폼을 벗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KGC 사정에 밝은 한 농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는 김성철이 은퇴를 하는 것 쪽으로 거의 굳혀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는 상황에서 왜 김성철이 은퇴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일까. 사실 구단은 김성철에게 "1년만 더 뛰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라인업에서 이정현 정도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외곽슈터가 없기 때문이다. 신인 최현민을 영입했고 다음 드래프트에서 슈터를 보강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신인들이 프로무대에서 곧바로 활약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김성철이 필요했다.
하지만 평소 '정상에 섰을 때 내려오고 싶다'는 김성철의 소신이 강하게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김성철이 3년 계약을 한 것도 사실은 2년동안 어린 선수들이 잘 성장하면 마지막 시즌에 우승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생각지도 못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정상에 섰을 때 명예롭게 유니폼을 벗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아직 김성철의 은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프랜차이즈 스타인만큼 구단에서도 김성철의 은퇴 여부를 놓고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성철의 은퇴가 확정되면 구단은 지도자 연수 등아낌 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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