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심령사진'을 통해 논란을 야기했던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의 '사진 속 미스터리한 형체' 편에 대해 제작진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18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580회 사진 속 미스터리한 형체 방송에 대한 제작진의 확인 결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진은 "제주도에서 찍힌 해당 사진을 처음 제보 받았을 때 제작진도 이 사진이 그동안의 미스터리 사진에 비해 특별하다고 여겨 더욱 많은 의심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그래서 전문가의 자문, 전문기기로의 검증, 여러 사람과의 인터뷰 등 충분한 절차를 거쳤으며, 조작되지 않은 원본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진의 진위 여부가 의심 받게 돼 제보자께서 매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인 고인의 사진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수를 인정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사진이 촬영된 부근에서 '일본인 관광객의 사망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일본 현지에 고인에 대한 수소문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촉박한 제작 일정 속에서, 고인의 사진을 입수하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확인 절차를 하지 못했고, 그 결과 다른 분의 사진을 고인의 사진으로 잘못 소개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사진 속 인물이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음악 프로듀서란 사실을 알리며 직접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혼란을 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바,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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