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유킬리스(33)가 끝냈다. 최근 보스턴을 떠나 낯선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그가 5일 미국 시카고 U.S 셀룰라 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4-4로 팽팽하던 10회말 공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적시타를 쳤다. 화이트삭스가 5대4로 역전승했다. 유킬리스는 텍사스 불펜 애덤스의 92마일짜리 직구를 끌어당겨 2루 주자 데아자를 불러 들였다.
유킬리스는 3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팀 이적 이후 8경기에서 8타점으로 제몫을 해주고 있다. 보스턴에선 발렌타인 감독과 불화설이 돌았다.
1회 3실점한 화이트삭스는 2회 비시에도, 라미레스, 베컴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3회 해밀턴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4-4 동점이 됐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고 쉽게 결승점을 뽑지 못했다.
2연승의 화이트삭스는 44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선두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최근 3연패로 주춤했지만 50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선두를 지켰다.
유킬리스는 2004년 메이저리거가 된 후 보스턴에서만 만 8년을 뛰었다. 2008년에는 홈런 29개와 115타점, 타율 3할1푼2리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당시 행크아론상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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