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12일 전북 전주와 광주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독거노인) 32명과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했다.
이날 홀로 사는 어르신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지난 1년 7개월 동안 전화로 인연을 맺어왔던 공단콜센터 상담사 37명이 함께 했다.
지난해 1월부터 공단 콜센터 상담사 340명은 홀로 사는 어르신 640여명에게 주 2∼3회 전화를 통해 안부확인과 말벗이 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날 여행에 참여한 독거노인 김모(72세, 여)씨는 "TV에서 여수엑스포를 가보고 싶었는데 국민연금의 도움으로 올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특히 여수엑스포에 대해 친절한 설명도 해주고 함께해 준 상담사들이 손녀 같고, 며느리 같아 즐거웠어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국민연금콜센터 상담사 김모(28세, 여)씨는 "그 동안 전화로만 연락했던 어르신을 직접 만나 함께 여행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어르신과 가까워지고 좀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공단의 '공감여행'은 신체적-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여행을 떠나기 힘든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단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여행하기 힘든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가보고 싶은 곳을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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