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닥터진'의 2막이 올랐다. 철종(김병세)이 역사 속 기록과 같은 1863년 세상을 떠났고, 고종의 즉위가 눈 앞에 다가왔다.
후사가 없던 철종이 승하하자 이하응(이범수)은 자신의 둘째 아들이자 대비의 양자 명복(이형석)을 왕위에 올리려고 계획을 도모하지만 그를 위협하는 김병희(김응수) 세력의 방해로 난항을 겪었다. 본격적인 야욕 실현을 위해 하응은 병희에게 권세와 재물을 유지시켜 주겠다며 명복이 왕위에 오르도록 도와달라고 청하지만, 병희는 단호히 청을 거절한다. 그러나 이를 예측이나 한 듯 하응은 병희에게 경탁(김재중)의 총을 내밀며 "좌상이 종친을 음해하려 했다"고 위협을 가해 그의 도움을 얻어낼 수 있었다. 하응은 병희의 사주를 받은 경탁의 총에 맞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후 불미스러운 사건의 배후를 알고 있음에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침착하게 때를 기다리는 치밀함을 보인 것.
이에 시청자들은 "한층 치밀해진 이하응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흥선대원군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명복이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 같이 흘러갈 예정이니 진혁의 운명도 무사한 것이겠죠?" "한층 더 큰 힘을 갖게 된 하응이 병희와 맞서며 더 치열한 세력다툼이 벌어지겠군요"라는 시청평을 남겼다.
한편, 춘홍(이소연)은 알 수 없는 두통으로 괴로워하는 진혁에게 원인 불명의 통증은 타임슬립 후 머릿속에서 자라고 있는 혹 때문이며 그가 역사에 개입할수록 증상이 악화될 것이라 경고,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일에도 개입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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