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10경기에서 2승8패를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는 전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그때와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마운드는 흔들렸고, 타선은 집중력을 잃었다. 찬스 때마다 본헤드 플레이가 나와 좋은 흐름을 막았다. 게다가 부상자가 속출했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렇다고 백업자원이 풍부한 것도 아니기에 위기감이 컸다.
2008년 출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던 넥센으로선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필요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3연패에 빠졌던 넥센이 후반기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의 발판이 될 수도 있는 주말 LG전이었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후반기 첫 2연승이다. 오랜만이다. 전체가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도 따라온다.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넥센이 LG전 2연승을 계기로 다시 신바람을 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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