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2년차 가수다웠다.
싸이가 콘서트 도중 발생한 화재에 침착하게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여름 콘서트 '싸이의 썸머스탠드 훨씬 더 흠뻑쇼'를 열였다. 약 3만 관객이 몰려 싸이의 열정적인 무대를 즐기던 중 메인 조명에서 갑자기 불길이 일어났다.
'끝'이라는 노래를 부르던 싸이는 급하게 노래를 중단했고, 관객들은 그때서야 조명에 불이 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자칫 큰 혼동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싸이는 "여기서 동요하면 안됩니다"라며 관객들을 안심시킨 뒤 자신이 만든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즉석에서 불렀다.
불이 꺼지자 싸이는 "우리가 얼마나 뜨겁게 놀았으면 이렇게 불이 났겠느냐. 조명에 눈처럼 내려오게 하려고 하얀 천을 쌌는데 이 천이 탄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한 뒤 예정대로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을 마친 뒤 싸이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불지른 광객들, 불같았던 광객들, 귀가용으로 틀어논 강남스탈에 말춤을 추던 광객들, 자랑스런 광객들 정말 멋졌어요 영광이었습니다"라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양정원, '사기 의혹' 실명 공개…"남편 구속, 난 모델일 뿐" 눈물 -
박지윤 루머 유포, 범인은 최동석?…경찰, 피의자 특정 수사 중 -
손예진, 4살 子와 커플룩 입고 공원 데이트..♥현빈 또 반할 투샷 -
최병길 PD "서유리, 사채업자보다 집요하게 연락..협조할 테니 언급 그만" -
'45세' 채은정 남편, 난임검사 중 폭탄발언 "내 취향 영상 고르기 힘들어" -
한다감 47세-최지우 46세-이영애 40세...톱★ '노산 희망사'에 응원 봇물 -
'암 투병' 기다려준 의리 어디로…진태현 "'이숙캠' 하차 매니저 통해 들어" 신애라도 서운 -
'최진실子' 최환희, 동생 결혼 2주 앞두고 끔찍한 악몽 "펑펑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