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희망 혼수가전 1위는? 일체형 비데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혼수가전 시장에 세대교체를 느낄 수 있다. TV, 냉장고는 기본이고 비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등 '편의가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욕실 브랜드 '대림바스'는 웨딩 컨설팅 업체 '본웨딩'과 함께 혼수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 가을 가장 뜨는 혼수로 '일체형 비데'가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본웨딩 회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혼수 계획과 관련된 질문들로 구성됐다.
'올 가을 혼수 시즌에 가장 갖고 싶은 이색 혼수아이템'을 묻는 질문에 많은 예비신부가 '일체형 비데(50.8%)'를 꼽았다. 뒤이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26.6%)', '커피머신(13.3%)', '콘솔게임기(7.8%)' 등이 차 순위로 올라왔다.
이와 함께 '신혼집을 꾸밀 때 가장 위생에 신경 쓰이는 공간'으로는 주방(26.6%)을 제치고 욕실(35.2%)이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침실(21.9%), 거실(14.1%) 순이었다. 경제불황으로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가정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힐링(Healing)'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욕실이 휴식을 위한 대표 공간으로 뜨고 있는데다, 건강과 직결된다는 이유로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신혼부부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최근 바쁜 맞벌이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형태가 풀옵션 빌트인 형태로 진화하면서 혼수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집의 휴식 기능을 강조하는 '힐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개인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생에 초점을 맞춘 일체형 비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대림바스는 업계 최초로 일체형 비데 '스마트렛'을 출시하고, 렌탈 판매를 도입한 바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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