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이 한화 베테랑 선발 박찬호로부터 시즌 5호 홈런을 뽑아냈다. 박찬호는 이 홈런으로 5경기 연속 피홈런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뒤집어썼다.
김선빈은 2일 대전 한화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1회말 1사 후 나온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풀카운트 승부끝에 박찬호의 시속 140㎞짜리 몸쪽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지난 8월 17일 인천 SK전 이후 보름여 만에 나온 김선빈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한편, 박찬호는 이 홈런으로 인해 최근 선발로 나온 5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지난 8월 7일 대전 두산전과 14일 포항 삼성전-19일 대전 LG전-26일 대전 KIA전에서 내리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이날도 1회부터 홈런을 내주는 등 시즌 막판 부쩍 구위가 저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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