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인해 장딴지 부상이 재발했던 뉴욕 양키스 1루수 마크 테세이라의 상태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는 듯 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정규시즌 내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각) "이번 주에 상태를 지켜보고 테세이라의 상태에 대한 진단을 내릴 것"이라면서 "10~14일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경우 테세이라는 남은 정규시즌 22경기 중 절반 가량은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당초 아예 정규시즌 잔여경기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보다는 한층 나아진 평가다.
테세이라는 왼쪽 장딴지 부상으로 열흘을 쉬었다가 지난 9일 볼티모어전에 출전했다. 그러나 4-5로 뒤진 9회초 1사 1, 3루 때 2루 땅볼을 친 뒤 병살타를 막으려고 1루에 헤드 퍼스트슬라이딩을 했다. 이 과정에서 가뜩이나 좋지 않던 왼쪽 장딴지에 다시 무리가 생긴 것이다.
테세이라는 결국 11일 팀 닥터인 크리스토퍼 아마드 박사의 주재로 뉴욕 장로교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결과와 테세이라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추후 진단이 나올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는 테세이라가 빠진 1루에 닉 스위셔와 스티브 피어스를 대체 멤버로 내세웠다. 또한 11일자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멜키 메사도 불러올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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