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2000시즌부터 3연패에 성공한 LA 레이커스.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콤비는 최강이었다.
그런데 둘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오닐을 중심으로 굴러갔던 LA 레이커스의 시스템. 코비는 필 잭슨 감독에게 "자신의 역할을 늘려달라"고 적극 주장했고, 둘의 콤비는 급격히 나빠졌다. 결국 2002~2003시즌 LA 레이커스는 챔프전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전통의 명가' LA 레이커스의 위력은 이때 발휘되기 시작했다. 둘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는 다른 각도에서 해결책을 제시했다. 우승에 목말리 있었던 최고의 파워포워드 칼 말론과 가드 게리 페이튼을 데려와 '판타스틱 4'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의 화학적 융합은 이뤄지지 않았다. 말론과 페이튼은 기꺼이 양보했지만, 코비와 샤킬의 관계는 좋아지지 않았다. 결국 챔프전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1승4패로 완패했다. 말론과 페이튼은 단 하나의 우승반지도 얻지 못한 채 쓸쓸히 은퇴하고 말았다.
LA 레이커스는 이번에도 '판타스틱 4'를 만들었다. 기존 코비와 가솔에 스티브 내시와 드와이트 하워드를 데려왔다. 내시가 온 이유 역시 우승반지 때문이다. 올해 한국나이로 39세인 내시는 정규리그 MVP를 두 차례나 차지한 최고의 가드다. 하지만 우승반지는 없다.
말론이나 내시를 두고 흔히 '무관의 제왕'이라고 한다. 최근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CNNSI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무관의 제왕'들을 뽑았다.
1위는 말론이었다. 1985년부터 20년간 현역생활을 했던 그의 별명은 '메일맨'. 매경기 20(득점)-10(리바운드)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유타 재즈의 황금기를 이끌며 두 차례나 정규리그 MVP를 따냈지만, 우승은 단 한차례도 차지하지 못했다.
2위는 엘진 베일러. 1958년부터 15년간 현역생활을 했던 그는 평균 27.4득점, 13.5리바운드를 기록한 당대 최고의 파워포워드.
3위는 찰스 바클리. 1984년부터 17년간 NBA 무대를 밟았던 그는 1992~1993시즌 피닉스 선즈를 역대 최고 승수(62승)를 쌓게 한 뒤 MVP에 뽑혔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에 막혀 결국 2승4패로 챔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칼 말론과 함께 유타 재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의 가드 존 스탁턴이 4위, 스티브 내시가 5위에 뽑혔다. 6위는 킹콩센터 패트릭 유잉, 그 뒤를 애런 아이버슨, 조지 거빈(1970년대 세 차례 득점왕을 차지한 가드. 핑거롤의 달인), 도미니크 윌킨스(1980~90년대 엄청난 탄력으로 득점과 묘기를 함께 보여줬던 선수. 별명은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피터 마라비치(1970년대 가장 뛰어났던 공격형 가드)가 올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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