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쟁탈전이 시작된다.
최고구속 160㎞를 기록했던 일본의 고교생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프로와 메이저리그진출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15일 오타니가 오는 19일 프로 지망계를 제출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학으로의 진학이나 사회인야구진출의 권유를 받았지만 프로진출로 가닥을 잡은 것.
최고 구속 160㎞의 빠른 공을 뿌리는 오타니는 56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 오타니는 이미 투수로 자신의 포지션을 결정했다.
일본 스카우트들이 드래프트 1위 선수라고 할 정도로 반기고 있지만 LA 다저스 등 오타니 영입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지난 9월초 한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대표팀으로 참가해 한국과의 5-6위전에 선발등판해 최고 155㎞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4사구 6개를 내주며 2실점했었다.
오타니는 이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기도 했으나 부족한 면도 알게돼 자신의 레벨을 알게됐고, 그 결과 프로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사사키 히로시 감독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쪽을 선택하라고 한다"고 하면서 오타니의 의견을 존중해줄 뜻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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