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가 2012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매 경기 피말리는 혈투를 벌이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양키스가 볼티모어에 승차 한경기 앞서 있다. 양키스는 최근 7연승, 볼티모어는 6연승을 달렸다. 지구 우승을 해야 와일드카드를 두고 갖는 플레이오프(단판승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두 팀은 매경기 결승전 같은 시즌 막판을 보내고 있다.
양키스는 23일 홈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와 연장 14회까지 가는 장시간 혈투 끝에 10대9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14회말 2사 만루에서 누네즈가 친 1루수 땅볼을 오클랜드 1루수 모스가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해 결승점을 뽑았다.
5시간43분 만에 양키스는 웃었고, 오클랜드는 땅을 쳤다. 양키스는 선발 노바를 시작으로 무려 9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오클랜드 역시 선발 트레비스 블랙클리를 포함 9명을 마운드에 올렸다.
두 팀은 5-5에서 연장에 들어갔다. 오클랜드가 연장 13회초에 대거 4득점하며 먼저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홈런 3방이 폭발했다. 고메스의 투런 홈런, 세스페데스와 카터의 솔로 홈런이 나왔다.
양키스는 13회말 공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따라붙은 후 이바네스의 투런 동점(9-9) 홈런을 승부를 다시 원점을 돌렸다. 이바네스는 이날 대타로 들어가 4타수 3안타(홈런 2개) 3타점의 맹타로 팀 승리에 큰 수훈을 세웠다.
2번 타자로 나선 일본인 이치로도 시즌 9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2볼넷으로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이 2할8푼4리로 올라갔다. 양키스는 24일 오클랜드와 다시 맞붙는다.
이날 볼티모어는 보스턴 원정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도 연장 12회에서 3점을 뽑아 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볼티모어의 16번째 연장전 승리였다. 볼티모어의 뒷심과 정신력은 무섭다. 볼티모어는 24일 보스턴과 다시 붙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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