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 타격감이 절정이다.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45일만에 대포를 쏘아올리며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1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4회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8월19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친 이후 무려 45일만에 짜릿한 대포 맛을 봤다.
또 지난달 21일 미네소타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추신수는 타율 3할7푼3리(51타수 19안타), 1홈런, 11타점, 8득점, 3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종료를 앞두고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종료후 재계약을 해야 할 추신수로서는 시즌 막판 활약이 큰 의미가 있다.
홈런은 0-0이던 4회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초구 89마일짜리 가운데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완벽하게 낮게 제구된 공이 완벽한 밸런스로 휘두른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고 있던 피비를 상대로 팀타선 침묵을 깬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서서 삼진을 당했고, 6회에는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에는 헛스윙 삼진, 연장 11회에는 유격수 땅볼을 각각 기록했다. 타율은 2할8푼3리가 됐고, 클리블랜드는 연장 12회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4일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2012시즌을 마무리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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