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특별대표로 활동 중인 원빈이 지구촌 어린이를 돕기 위한 공익광고에 출연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원빈이 지구촌 어린이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제작해 11월 1일부터 주요 케이블TV와 온라인사이트, 영화관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광고는 처음 후원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후원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어색하고 서툴러도 유니세프와 함께라면 얼마든지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한 원빈은 "아프리카를 방문해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 어색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내가 정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알 수 없어서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다. 하지만 한 두 마디 말을 붙여보고, 악수도 하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면서 차츰 친해졌다. 남을 돕는 일을 시작할 때 누구나 처음엔 어색하고 서툴다는 광고 주제가 마음에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원빈은 지구촌 어린이들의 사진으로 꾸며진 나무에 다가가 아이들의 얼굴을 일일이 어루만져주고, 감비아와 동티모르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생생한 추억을 스태프에게 들려주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부드럽고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광고를 기획한 ㈜굿마더의 이오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이 광고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에 서툴다고 생각하지 말고 용기있게 참여하게 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광고 제작에는 원빈 외에도 프로덕션 '오이스터 픽쳐스(Oyster Pictures)'의 박병규 감독, 아트팀 '더 폼(The Form)' 조재석 실장, 촬영팀 최문용 촬영감독, 조명팀 조기현 조명감독, 권영호 포토그래퍼 등 50여 명의 광고인과 스태프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원빈은 2007년 9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에 임명돼 지난 5년 동안 아프리카와 아시아 현지 봉사활동, 자선행사 참석, 공익광고 촬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니세프 사업을 지원해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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