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 중인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수천 명으로부터 환대를 받으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인도 남서부 케랄라 주 칸누르 시의 시립 운동장에서 열린 자신의 52세 생일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마라도나는 자신이 브랜드 홍보 대사로 있는 인도 보석 회사의 초청으로 이 도시를 찾았다. 이 행사는 오는 30일 마라도나의 52세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주최 측이 마련한 것이다.
인도 매체 '더 힌두'는 "세계적인 스타를 보려는 칸누르 시민 수천 명이 아침부터 운동장을 찾았다"면서 "마라도나를 태운 헬기가 도착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흥분의 도가니를 이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 TV는 오전에 열린 행사를 생중계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단상에 올라 관람석을 가득 메운 군중에게 인사말을 한 뒤 여성 사회자와 춤을 추고 축구장을 본 뜬 대형 케이크를 커팅했다.
하이라이트는 생일 축가에 이어진 마라도나의 답가. 자신 있게 마이크를 잡은 그는 세계적인 멕시코 가곡 '베사메무초'를 구성진 목소리로 부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마약 파문을 딛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지휘했던 마라도나는 2011년 아랍에미리트의 알-와슬 클럽 감독을 맡았다가 지난 7월 사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eNzmxOSa9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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