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20·KT)이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정민은 3일 부산 아시아드 골프장 파인·레이크 코스(파72·6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2위 윤채영(22·한화·4언더파 14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정민은 2번홀부터 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115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으로 이글을 낚았고, 13~14번홀에서 보기를 냈으나 16번홀에서 7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총 5타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은 그림같은 두번째 샷은 '이날의 샷'으로 꼽혔다.
이정민은 2010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과 인연이 없다. 지난 8월 LIG손보 클래식에서는 김지현(21·웅진코웨이)에 이어 2타차 단독 2위의 아쉬움을 삼켰다. 샷 감각이 워낙 좋은만큼 생애 두번째 우승 가능성이 높다.
한편 김해림(23·넵스)과 남지민(22·하이마트)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4억2298만원) 김하늘(24·비씨카드)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8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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