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반전이 지났을 뿐이다."
'승장' 김승희 인천코레일 감독은 아직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인천코레일은 14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양국민은행과의 2012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후반 34분 터진 김형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많은 응원단 앞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 승리의 원인인 것 같다"고 한 뒤 "그러나 선수들에게 1차전은 전반전이라고 했다. 진짜 승부는 2차전이다. 고양국민은행이 만만치 않은 팀인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김 감독은 체력 저하의 우려에 대해 "선수들에게 체력 부분은 밖에서 평가하는 부분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강조했다. 정신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2차전에서도 정신력을 앞세워 반드시 우승을 거머쥐겠다고 했다.
한편, '패장' 이우형 고양국민은행 감독은 2차전에서 대반격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홈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다. 고양국민은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하는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선수들이 자연스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안양FC로의 흡수 문제가 경기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전반에 고전을 예상했다. 후반들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다. 반드시 2차전에 설욕하겠다"고 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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