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서울 감독은 미소가 흘렀다.
일전을 앞두고 "상대는 비겨도 목적을 달성하지만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무승부는 의미없다. 우승 테이프를 끊을 때까지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14일 호주와의 A매치에 각각 45분을 소화한 하대성과 고명진을 전반과 후반 차례로 투입했다. 끈질기게 출전할 수 있다고 설득하자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 두 손을 들었다고 했다.
우승 집념이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서울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9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완승했다.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챔피언 찬가는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승점 84점(25승9무5패)을 기록한 서울은 2위 전북(승점 77·22승11무6패)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다시 벌렸다.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전북이 전승을 해도 서울을 넘지 못한다. 맞대결 함수도 존재한다. 서울과 전북은 25일 42라운드에서 맞닥뜨린다. 서울은 전북에 이기거나 비기면 다른 4경기에서 2승만 해도 우승이 가능하다.
최 감독은 우승컵에 대해 "여전히 보일 듯 말 듯하다. 아직 감을 못 잡겠다. 하지만 모두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목표지점까지 잘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울산전에 대해서는 "전반에 3득점을 하고 나서 후반에 추가 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에 기회를 줬다. 승점 3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 감독은 "승점 7점차가 상당히 쉬운 숫자 같지만 힘들다, 앞으로 있을 경남, 제주전이 모두 결승전이다. 마음같아서는 빨리 우승 테이프를 끊고 쉽지만 세상사가 쉽지만은 않다. 방심하지 않겠다"며 "후반전에 보여준 안일함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서울 같은 강팀은 전후반 기복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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