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월화극 '학교 2013'가 소통의 부재와 애정의 결핍, 그리고 강압적인 위계관계로 얼룩진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 청소년들의 삶을 낱낱이 파헤친다.
'학교 2013'에서 개성으로 똘똘 뭉친 승리고(高) 학생들이 현실적인 학교의 현 위치에 대해 적나라하고도 섬세하게 그려나가며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먼저 '공부라인'의 승리고(高) '김태희' 송하경(박세영)과 '엄친아' 김민기(최창엽)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학교 내 권력을 쥐고 있는 '주먹라인' 오정호(곽정욱)와 새롭게 승리고를 평정하게 될 포스의 박흥수(김우빈)가 공부와 주먹으로 극명하게 나뉜 학교 내 구조를 보여준다.
그리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열외라인'의 대표주자 고남순(이종석)까지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하면서도 절대적인 관계의 대립 구도는 풍부한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여자 깡패나 다름없는 왈가닥 이강주(류효영), 최강 말빨과 넉살을 자랑하는 인맥의 왕자 변기덕(김영춘), 이름보단 날라리로 불리우는 계나리(전수진), 경계성 학습장애를 갖고 있는 특수학생 한영우(김창환) 등 통통 튀는 인물들의 향연으로 극의 활기를 돋우면서 더욱 생동감 넘치는 '학교'를 그린다.
드라마 '학교 2013'의 관계자는 "학교라는 배경적 특성상,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며 "이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학교 안을 엿보는 듯한, 충격적일만큼의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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