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우려가 현실이 됐다.
최강전에 앞서 프로 팀 감독들이 가장 걱정했던 것은 부상. 전자랜드 주전 가드 강 혁이 발목을 다쳤다.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이틀째 전자랜드-경희대 전. 강 혁은 2쿼터 2분7초가 흐른 시점에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수비하던 경희대 김영현과 접촉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지른 강 혁은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천만다행히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가까스로 일어난 강 혁은 보너스 자유투를 던진 뒤 절뚝거리며 교체됐다. 강 혁은 왼 발목에 아이싱을 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공교롭게도 강 혁은 경희대 출신이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대학 최강 경희대는 터프한 수비로 유명한 팀. 대학 선수들은 의욕이 충만하다. 프로 형님들을 이겨보겠다는 목표 의식과 함께 앞으로 뛰게될 프로팀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열심히 뛰는 과정에서 부상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전자랜드는 전날 SK, KGC와는 달리 노장 문태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존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사실 문태종과 강 혁 정도가 아닌 나머지 모든 선수들이 배워야 할 선수들"이라며 거의 베스트 멤버 출전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하필 의존도가 큰 강 혁이 부상을 당해 얼굴을 찡그리게 됐다.
고양=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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