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홈런타자 강정호가 올해보다 1억2000만원 인상된 3억원에 내년 시즌 연봉계약을 했다. 히어로즈는 17일 올해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강정호와 올해 연봉 1억8000만원에서 66.7% 인상된 금액에 내년 시즌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입단 8년 만의 3억원대 연봉이다.
강정호는 "(박)병호형과 (서)건창이 계약 때처럼 바로 도장을 찍을 수 있게 후한 연봉을 제시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이제부터는 내년 시즌을 위해 운동에만 전념 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계약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는 또 "매년 연봉이 올라가는 만큼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특히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체력소모가 심한 자리인데 올 시즌처럼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 팀의 목표가 4강 진입인 만큼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포스트 시즌에 진출 하는데 일등공신이 되고 싶다"고 했다.
강정호는 올시즌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으며, 타율(3할1푼4리)과 장타율(5할6푼) 2위, 홈런(25개)과 출루율(4할1푼3리) 3위에 올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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