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간암으로 별세한 중견배우 조경환이 MBC 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2012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선 고인을 대신해 최불암이 공로상 트로피를 수상했다. 객석에선 고인의 딸이 그 모습을 지켜보며 아버지를 추억했다.
지난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고 조경환은 197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조형사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1980년대에는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자상하면서도 엄한 초등학교 선생님 역을 맡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이산' '대장금' '올인' '종합병원' '한명회' '모래시계'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지난 8월까지도 tvN 아침 드라마 '노란 복수초'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던 고인은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월 13일 별세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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