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잉글랜드, 양대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1, 레알 마드리드)와 조 하트(25, 맨체스터 시티)가 황당한 설정의 샴푸 광고에 등장했다.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 '헤드 앤 숄더'는 지난해 두 스타와 모델 계약을 하고 똑같은 콘셉트의 광고를 스페인어과 영어 버전으로 만들어 최근 공개했다.
경기 도중 골키퍼가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매우 고통스런 표정을 짓는다. 팀 닥터가 급하게 달려온다. 머리를 크게 다쳤다고 생각할 즈음, 팀 닥터가 샴푸를 꺼내들고 그라운드 위에서 골키퍼의 머리를 감겨준다. 부상인 줄 알았더니 비듬으로 인한 머리 가려움증이 원인이었다는 게 엄청난(?) 반전이다.
카시야스와 하트가 등장한 샴푸 광고는 지난해 말부터 양국의 축구 중계 막간을 이용해 방송되고 있다.
하지만 축구팬들의 반응은 영 신통치 않다. 우스꽝스럽고 황당한 설정 때문에 두 스타가 희화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유튜브 영상 제목에는 '최악의 광고'라고 비꼬는 의견도 많다. 이들은 "카시야스와 하트의 멋진 용모와 스타일, 스타성을 감안하면 화보 같은 광고가 더 어울렸을 것"이라며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카시야스 버전=http://www.youtube.com/watch?v=ZESoBb0lLiM, 조 하트 버전=http://www.youtube.com/watch?v=-2KvsIPIw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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