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군단' 대한항공이 종합탁구선수권 6연패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포스코에너지를 3대2로 꺾었다.
2007년 이후 6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탁구 최강, 초호화군단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말 MBC탁구최강전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마사회에 0대3으로 패하며 디펜딩챔피언의 이미지를 구긴 대한항공을 위한 무대였다. 연말연시 휴가를 반납한 채 뜨거운 땀을 흘렸다. 우승컵을 되찾아오며 기세를 올렸다.
런던올림픽 대표팀 에이스 석하정(28), 당예서(32)과 '차세대 탁구여왕' 양하은(19)이 전면에 나섰다. 1단식에서 석하정이 포스코에너지 유은총에게 0-3(10-12 9-11 3-11)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단식에서 맏언니 당예서가 중심을 잡았다. 귀화 에이스 전지희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8-11 11-7 12-10 9-11 11-8)로 승리했다. 3번째 복식에서 박성혜-심새롬 조가 전지희-유은총 조에 패하며 아찔한 순간을 맞았지만 4단식에 나선 양하은이 기대에 부응했다. 최정민을 3-0(11-8 11-7 11-5)으로 완파했다. 세트스코어 2-2 상황에서 마지막 단식에 나선 박성혜가 윤선애를 3-1(8-11 11-5 11-8 12-10)로 돌려세우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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