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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내놓을 때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연맹은 지난해 6월 명칭 및 엠블럼 입찰 설명회를 열었다. 9월에는 명칭 대국민 공모도 실시했다. 총 1172명이 참가했다. 공모전 결과 K-리그 1, K-리그 2가 1위로 뽑혔다. 새 이름 선정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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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을 놓고 반응이 좋지 않다. 이름으로서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K-리그 클래식'은 K-리그의 '최상위 리그'라는 정체성을 온전하게 담지 못했다. 국내에서 '클래식'이라는 단어는 '고전적인'이라는 뜻으로 주로 쓰인다. 연맹이 설명하는 '일류, 최고 수준'이라는 뜻이 바로 와닿지 않는다. 설명을 몇 차례 듣고 나서야 겨우 고개를 끄덕일 정도다. 처음 들었을 때 제대로 그 의미를 인지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실패'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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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이름이 나오게 된 것은 3가지 작명 기준 가운데 세번째에 너무 치중했기 때문이다. 연맹은 다른 나라에 없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프리미어'나 '슈퍼'등의 단어들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K-리그 1'이나 'K-리그 2'는 '최상위 개념'을 넣으려고 한 두번째 기준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고르다가 고른 것이 바로 '클래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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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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