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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박지성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그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1대1 무)에서 선발로 그라운드에 섰다. 지난해 10월 22일 에버턴전(1대1 무) 이후 76일 만이다.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무릎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날렸다. 특유의 폭넓은 움직임이 돋보였다. 수차례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비록 주장 완장은 차지 않았지만 그는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으로부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골닷컴은 '박지성이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며 부상에서 복귀했다. 부지런함과 끈질김을 보여줬다. 경기 내내 전투적으로 임했다. 그라네로가 교체된 후에는 경기장을 더욱 넓게 이용하며 깊이있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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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흐름이다. 그는 2012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30일 버밍엄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5호골은 2009년 볼턴으로 이적한 이청용의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그는 2009~2010시즌 5골-8도움을 기록, 볼턴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 시즌 최다골 달성은 이제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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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는 기성용이 장식했다. 아스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극적인 도움이었다. 1-2로 뒤진 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그래엄에게 침착하게 볼을 연결했고, 아스널의 골문이 열렸다. 경기는 2대2로 막을 내렸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한 기성용은 2일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경기 연속 명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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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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