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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성용에게 단짝 파트너가 생길 듯 하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애스턴빌라전. 1-2로 뒤진 상황에서 기성용은 EPL 데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기성용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동료가 두 차례 슈팅으로 연결했고, 애스턴빌라의 골망은 흔들렸다. 스완지시티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8위(승점29·7승8무6패)에 랭크됐다. 4일 뒤인 6일, 역시 안방에서 열린 FA컵 64강 아스널전. 기성용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재차 동점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후반 42분이었다. 기성용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니킥이 된 공을 트래핑 한 뒤 골대 근처에 있던 동료에게 날카롭게 패스했다. 그의 슈팅이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고 스완지시티는 또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경기 연속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든 이는 공격수 대니 그래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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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도 정상 궤도로 올라섰다. 런던올림픽 이후 리그 경기에서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하는 등 기성용은 강행군으로 지칠대로 지쳤다. 지난해 12월 13일, 기성용은 리그컵 경기를 시작으로 6경기 동안 선발과 교체 출전을 반복했다. 피로 누적으로 인해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특유의 투지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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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주전으로의 입지가 좁아지는 듯 했지만 실력으로 정면돌파했다. 영국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웨일스 지역지인 웨일스 온라인은 '최근 경기 중 가장 좋은 경기 조율을 선보였다. 중원을 넘나들며 공을 잘 배급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7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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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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