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가 천신만고 끝에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GC는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전에서 90대82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얻은 달콤한 승리.
KGC의 선택과 집중이 돋보였다. 1쿼터에서 14-20으로 뒤진 KGC는 2쿼터부터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사정권을 유지했다. 유독 많았던 전자랜드의 턴오버가 도움을 줬다. 전반을 32-39로 마친 KGC는 3쿼터 막판 최현민의 연속 골밑슛으로 49-50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는 양 팀 베스트 멤버의 공방전. KGC는 1분50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슛으로 연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막판 전자랜드 문태종의 훅슛으로 69-69 동점인 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차 연장에서도 77-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 2차 연장에 들어서자 전자랜드 포웰과 문태종의 움직임이 급격히 둔해졌다. 최현민의 3점슛으로 균형을 깬 KGC는 이정현의 자유투와 파틸로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정현과 파틸로가 각각 20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최현민도 17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포웰(22득점, 8리바운드)이 활약했으나 달아날 수 있는 고비마다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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