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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진의 줄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승현이 시즌 전 목 디스크로 수술대에 올랐고, 팀을 잘 이끌어주던 이정석도 무릎 부상으로 한 달여간 빠져 있었다. 황진원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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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역시 패색이 짙었다. 4쿼터 초반 21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모두들 따라 잡기 힘든 점수차라고 판단하던 순간, 삼성은 기적처럼 점수차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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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동광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모처럼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LG가 조금 방심하지 않았나 싶다. 무엇보다 연장전에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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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감독이 한 게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1승보다는 버러진 점수차를 뒤집은 집중력, 이런 경기도 이길 수 있다는 경험을 한 게 수확이다"라고 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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