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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78대7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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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오리온스는 다크호스였다. 전태풍을 비롯해 최진수와 김동욱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최진수 김동욱의 줄 부상으로 정상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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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직도 원활하진 않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그동안의 악재에 대해 노련하게 대처했다. 조효현과 김종범이라는 좋은 식스맨을 발굴했다. 팀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수비 조직력을 업그레이드시키며 근근히 중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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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최진수 김동욱으로 이어지는 '빅3'의 빛과 그림자 때문이다.
문제는 전태풍과 김동욱이다.
전태풍은 확실히 수비력이 좋지 않다. 게다가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진다. 오리온스가 강팀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강한 수비력이다.
조효현과 김종범이 투입됐을 때 오히려 팀 디펜스가 강화된다. 이날 전태풍의 매치업은 LG 양우섭이었다. 양우섭은 25득점을 퍼부었다. 그의 공격력이 뛰어난 부분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태풍의 수비가 약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물이었다.
이유가 있다. 김동욱의 올해 연봉은 4억5000만원이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측면도 있다. 그는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선수다. 게다가 중거리슛과 패싱센스가 타고났다. 파워까지 좋기 때문에 1m94의 작은 키에도 파워포워드로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하지만 자기관리가 문제다. 지난해 11월3일 발목부상을 당한 그는 68일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몸무게가 많아 나갔다. 코칭스태프에서는 불호령이 떨어졌고, 결국 다시 정신을 차리고 경기출전이 가능한 몸을 만들었다. 이전부터 '게으른 천재'라고 불린 그의 몸관리는 문제가 있다. 4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는 것은 에이스로서 역할을 하라는 의미다. 그럴만한 기량이 있는 선수가 자기관리의 문제로 팀 공헌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이날 그는 골밑에서 몸싸움보다는 포인트포워드의 역할을 했다. 전태풍이 게임리드에서도 난조를 보인 상황. 때문에 김동욱에게 게임조율을 맡기는 부분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효율성은 극히 떨어졌다. 이날 2쿼터 13점차까지 앞선 오리온스가 쉽게 LG에 추격을 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문제는 김동욱의 팀 공헌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걸출한 빅맨이 없는 LG를 상대로 김동욱이 골밑에서 한 것은 별로 없었다. 4어시스트가 독이 됐다고 말한 의미다.
결국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전태풍의 결정적인 레이업슛으로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오리온스가 좀 더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전태풍과 김동욱의 각성이 필요하다.
오리온스의 '빅3'는 정규리그보다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히 더 많은 강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각성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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