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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달력에 반 페르시' 팬들 울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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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한 로빈 반 페르시와 뎀바 바를 각각 등장시킨 아스널과 뉴캐슬의 2013년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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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공식 달력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로 변신한 로빈 반 페르시의 사진이 포함돼 팬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2일(한국시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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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구단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간한 2013년 다이어리식 달력 6월페이지에 아스널 시절 반 페르시가 득점 뒤 동료들과 환호하는 사진이 나온다.

아스널 서포터스 존 크로슬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활짝 웃는 그의 얼굴을 보는 우리 심정을 이해하겠는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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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주축이었던 반 페르시는 2012~2013 시즌 직전인 지난해 8월 15일 라이벌 맨유로 깜짝 이적해 아스널 팬들을 허탈하게 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한 반 페르시는 8시즌 동안 277경기에서 132골을 기록하며 팀에 헌신했다.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는 26경기 20골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 팬들은 올 시즌 6위에 머무르고 있는 팀 성적보다 반 페르시가 맨유에서 활약하는 모습에 더 짜증이 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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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반 페르시 이적 한 달 뒤까지도 어린이 회원용 팬북에 그의 사진을 포함시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구단은 '사전 제작돼 어떨 수 없었다'고 사과했지만 이번 달력에 대해서는 그런 변명을 할 수 없게 됐다.

구단 캘린더에 이적한 선수가 등장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경우는 해마다 발생한다. 최근엔 뉴캐슬 2013년 달력 1월 모델에 올해 초 첼시로 떠난 스크라이커 뎀바 바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달력이 제작된 후 이적했기 때문에 불가항력이었다고 해도 열성 팬들에게는 울화통이 터지는 일임에 틀림없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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