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3년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로 흔들리고 있다.
이상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7대34, 7골차로 패했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22대31, 9골차로 패했던 한국은 2차전마저 내주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전반 3분 슬로베니아에 7m 던지기로 첫 실점을 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단조로운 슛이 막힌 뒤 역습으로 잇달아 실점했다. 0-6으로 뒤지던 전반 10분에야 정의경의 첫 골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은 슬로베니아 선수 두 명이 잇달아 2분 간 퇴장한 틈을 타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3골차까지 따라붙은 뒤 안정을 찾은 한국은 공방전을 이어가다 전반 23분 10-11, 1골차까지 따라 붙었다. 동점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리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엄효원의 득점이 터지면서 1골차를 유지한 채 후반전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 시작 직후 박중규의 골로 동점을 만든 한국은 슬로베니아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후반 중반 다시 연속 실점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7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의경과 김세호가 각각 6골씩을 넣으면서 공격을 이끌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5일 벨라루스와 C조 3차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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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전반 3분 슬로베니아에 7m 던지기로 첫 실점을 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단조로운 슛이 막힌 뒤 역습으로 잇달아 실점했다. 0-6으로 뒤지던 전반 10분에야 정의경의 첫 골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은 슬로베니아 선수 두 명이 잇달아 2분 간 퇴장한 틈을 타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3골차까지 따라붙은 뒤 안정을 찾은 한국은 공방전을 이어가다 전반 23분 10-11, 1골차까지 따라 붙었다. 동점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리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엄효원의 득점이 터지면서 1골차를 유지한 채 후반전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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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5일 벨라루스와 C조 3차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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