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홍성진 감독이 페루 여자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맡았다.
페루배구협회는 지난해말부터 홍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홍 감독이 이른 수락하며 인연이 이어졌다. 홍 감독은 1994년 효성에서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현대건설 코치로 옮겼다. 2004년까지 현대건설의 슈퍼리그 5연패를 이끌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현대건설의 감독을 역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로 4강을 이끌었다.
페루는 한국 배구와 인연이 깊다. 1980년대 박만복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며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바 있다. 2000년대 후반 김철용 감독이 지휘봉을 맡기도 했다.
최근 3차례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페루는 홍 감독을 데려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게 됐다. 홍 감독은 16일 페루로 출국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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