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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유치 확정을 앞둔 KT가 공약 실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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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홈경기장으로 사용할 수원야구장은 지난 4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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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90억원 가운데 수원시가 127억원을 부담하고 경기도가 88억원, 정부가 7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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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수원시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회원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돔구장 건설계획을 포함시켰다.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수원구장이라고 해서 대충 리모델링할 수가 없다. 여기에 KT가 힘을 보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새로운 야구세상'을 적용하는 것이다. KT는 그동안 10구단 유치시 공약으로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를 제시한 바 있다.
'빅 테크테인먼트'는 야구(Baseball)와 정보통신을 융합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Entertainment)을 전달한다는 의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KT의 첨단 정보통신 기술에 야구장에 적용돼야 한다. 태블릿PC 등 스마트 장비는 물론 KT의 통신망과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장비와 기술도 투입돼야 한다.
이제 리모델링 기초공사가 시작된 터라 정확한 소요예산을 산정할 단계가 아니라서 그렇지 이같은 기술과 장비를 투입하는데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와 KT는 '빅 테크테인먼트'를 수원구장에 곧바로 적용, 수원구장에서 시험가동 뒤 돔구장에 적용, 더 완벽한 준비과정을 거쳐 돔구장 건립부터 본격 적용 등 3가지 방법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택하든 '빅 테크테인먼트' 분야에 대해서 만큼은 KT가 부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팬들이 새로운 야구세상을 체험하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면 기꺼이 투자하는데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수원구장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정 부담을 담당하기로 하면서 공약 실천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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