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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팬들은 지난 1992년 염종석(신인왕) 이후 슈퍼 루키 탄생을 20년 이상 기다려왔다.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도 1992년이었다. 염종석(현 롯데 투수 코치) 이후 2000년대엔 김수화 나승현 등에게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들은 반짝 주목을 받고 모두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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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NC의 우선 지명을 받은 윤형배는 계약금으로 6억원을 받았다. 조상우는 2억5000만원을 받았다. 송주은의 계약금은 셋 중 가장 적은 1억6000만원이었다. 그는 "고3때 못했다. 더 받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 계약금에 만족한다"고 했다. 지난해 그는 투구 밸런스가 자주 무너지면서 4승2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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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롯데 홈인 사직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때 시구자로 깜짝 등장했다. 송주은은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던져야지 생각했는데 어이없이 사구에 가까운 공을 던졌다"고 했다. 당시 그의 표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화가 없었다. 송주은은 나이는 어리지만 배짱이 두둑한 편이다. 웬만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는다. 설령 긴장해도 표정의 변화가 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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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은은 초등학교 시절 지난해 삼성에 1라운드 지명된 친구 정 현을 따라 야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 소질이 없다고 판단,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프로에서의 훈련이 너무 힘들다. 고교시절 경기하는 것 보다 프로 와서 선배님들과 캐치볼하는게 더 어렵고 땀난다"고 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롯데 토종 에이스 송승준을 꼽았다. 와일드하고 힘이 넘치는 송승준의 투구가 맘에 들었다고 했다. 김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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