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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프린스'는 게스트가 소개하는 한 권의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는 북 토크쇼를 표방한다. 강호동의 KBS 복귀 프로그램이라 기획단계에서 '강호동 예능'이라 불렸다. 강호동과 함께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이 공동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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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MC들이 책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변의 평가에 대해서도 고개를 가로 저었다. "실제로 우리 집엔 책이 많이 있다"는 것이 그의 해명. 탁재훈은 "다섯 MC들이 독서광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재미없을 거다. 책을 읽을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책 얘기를 한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호동이 방송 중에 좋은 글귀를 한두개씩 얘기하곤 하는데, 책을 안 읽고서 그런 글귀를 얘기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강호동은 자기가 책을 읽는 게 남들에게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질까봐 남몰래 읽는 거 같다. MC들이 멋쩍으니까 비밀리에 큰 각오를 하고 책을 읽는 걸로 알고 있다. 제작진으로부터 매주 두세 권의 책을 받지만 억지로 읽지는 않겠다. 시간이 되면 읽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방송에 임하겠다. 아마 각자의 캐릭터대로 방송에 임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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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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